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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100 ETF QQQ vs QQQM (2026) — 무엇이 다르고 뭘 사야 할까
TL;DR — 30초 요약
- 같은 지수, 다른 버전: QQQ·QQQM 모두 나스닥100(기술주 중심 100개)을 추종 → 수익률은 사실상 동일.
- 격차가 좁아졌습니다: 2025년 12월 QQQ가 0.20% → 0.18%로 인하. QQQM(0.15%)과의 차이는 0.05%p → 0.03%p.
- QQQM = 저보수·저가: 주당 $283 vs QQQ $688(2026-07-31) → 소액 적립에 유리.
- QQQ = 거래량·옵션 강자: 하루 5,054만 주로 QQQM(352만 주)의 14배. 단기 매매·옵션에 유리.
- 레버리지(TQQQ)는 별개: 장기 보유 부적합, 초보 비권장.
- 세금이 보수보다 큰 변수: 직투(양도세 22%) vs 국내상장 ETF(15.4%).
본 글의 수치는 2026년 7월 31일 직접 확인한 값입니다. 일반 정보이며 특정 종목 매수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운용보수·가격·구성은 변동됩니다.
이 글을 고쳐 쓰게 된 이유
2026년 6월에 이 글을 처음 쓸 때는 QQQ 0.20% vs QQQM 0.15%, 격차 0.05%포인트라고 정리했습니다. 국내 블로그 대부분이 지금도 그렇게 적고 있습니다.
그런데 8월에 수치를 다시 확인하다가 QQQ 보수가 0.18%로 내려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찾아보니 2025년 12월 19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돼 12월 22일부터 적용된 변경이었습니다. 보수만 깎은 게 아니었습니다. QQQ가 26년 만에 펀드 구조 자체를 바꾼 사건이었는데, 저는 반년 넘게 그걸 모르고 낡은 숫자를 싣고 있었던 겁니다.
이 변경이 왜 중요한지는 아래 §QQQ가 26년 만에 바꾼 것에서 따로 다룹니다. 먼저 지금 기준 숫자부터 정리하겠습니다.
나스닥100이란 무엇인가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금융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아마존·알파벳 같은 빅테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반도체·소프트웨어·플랫폼·바이오 등 성장 산업에 집중돼 있습니다.
알아둘 특징이 몇 가지 있습니다.
- 금융주 제외: 은행·보험 같은 전통 금융주가 빠져 있어, 금융주를 포함하는 S&P500·다우와 섹터 구성이 다릅니다.
- 시가총액 가중: 큰 기업일수록 비중이 큽니다. 그래서 상위 소수 종목의 등락이 지수 전체를 크게 좌우합니다.
- 비중 상한 규칙: 특정 종목이 과도하게 커지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비중을 조정(리밸런싱)합니다.
- 성장주 성격: 성장 기대가 큰 만큼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이 높고, 금리·경기 전망에 민감합니다.
이 지수를 그대로 담는 대표 ETF가 인베스코의 QQQ이고, 같은 지수를 더 싸게 담도록 나중에 출시한 저보수 버전이 QQQM입니다. 둘은 추종 지수가 같아 장기 수익률이 거의 동일합니다. 따라서 선택의 기준은 수익률이 아니라 비용·가격·용도입니다.

위 그림이 이 글 전체의 요약입니다. 두 용기에 담긴 내용물은 완전히 같습니다. 다른 것은 용기의 크기뿐이고, 이는 주당 가격($688 vs $283)과 펀드 규모($455.8B vs $95.3B)의 차이에 해당합니다. 무엇을 담느냐로 고민할 문제가 아니라, 어느 크기가 내 적립 방식에 맞느냐의 문제라는 뜻입니다.
QQQ vs QQQM — 핵심 비교
아래 수치는 2026년 7월 31일 기준으로 직접 확인한 값입니다.
| 항목 | QQQ | QQQM |
|---|---|---|
| 추종 지수 | 나스닥100 | 나스닥100(동일) |
| 운용보수(연) | 0.18% (2025-12 인하) | 0.15% |
| 주당 가격 | $687.99 | $283.29 |
| 순자산(AUM) | $455.8B | $95.3B |
| 하루 평균 거래량 | 5,054만 주 | 352만 주 |
| 옵션 시장 | 매우 활발 | 제한적 |
| 출시 | 1999년(원조) | 2020년(저보수형) |
| 구조 | 개방형 ETF (2025-12 전환) | 개방형 ETF |
숫자 몇 개가 눈에 띕니다. 주당 가격이 2.4배 차이입니다. 매달 30만원씩 적립한다면 QQQ는 한 주도 못 사지만 QQQM은 한 주를 삽니다.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증권사를 쓴다면 이 차이가 곧바로 체감됩니다.
거래량은 반대 방향으로 14배입니다. QQQ의 하루 5,054만 주는 QQQM 352만 주와 자릿수가 다릅니다. 다만 352만 주도 절대 기준으로는 충분히 많습니다. 국내 웬만한 코스피 종목보다 많이 거래되는 수준이죠. 적립식으로 몇 주씩 사는 사람에게 이 격차는 체감되지 않습니다. 호가 스프레드가 벌어져 손해를 보는 상황은 한 번에 수만 주를 던질 때 생기는 일입니다.
정리하면 사서 오래 들고 갈 거면 QQQM, 단기 매매나 옵션을 쓸 거면 QQQ입니다. 다만 아래에서 보듯 그 근거였던 보수 격차는 예전만큼 크지 않습니다.
보수 0.03%포인트, 장기로 보면 얼마
운용보수는 매년 자산에서 자동으로 빠지므로 장기·고액일수록 누적됩니다. 인하 전 0.05%p 기준으로 계산했던 표를 현재 격차 0.03%p로 다시 계산했습니다.
| 보유액·기간 | 인하 전 (0.05%p) | 현재 (0.03%p) |
|---|---|---|
| 1,000만원 / 1년 | 5,000원 | 3,000원 |
| 1억원 / 1년 | 50,000원 | 30,000원 |
| 1억원 / 10년(단순누적) | 50만원 | 30만원 |
| 1억원 / 20년(단순누적) | 100만원 | 60만원 |
여기서 판단이 갈립니다. 1,000만원을 굴리는 사람에게 연 3,000원은 커피 한 잔 값입니다. 이 돈을 아끼려고 거래량이 14배 적은 쪽을 고를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반면 1억원을 20년 들고 갈 계획이면 60만원이고, 이건 무시할 금액은 아닙니다.
인하 전이었다면 “장기면 무조건 QQQM”이라고 단정할 만했습니다. 지금은 보유액이 얼마인지 먼저 따져야 하는 문제로 바뀌었습니다. 같은 논리가 S&P500의 VOO vs SPY에도 적용됩니다.
QQQ가 26년 만에 바꾼 것 — UIT에서 개방형 ETF로
보수 인하보다 구조 변경이 더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국내 자료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습니다.
2025년 12월 22일 이전까지 QQQ는 단위투자신탁(UIT) 이라는 낡은 구조였습니다. 1999년 출시 당시엔 흔한 형태였지만, 지금 나오는 ETF는 대부분 개방형 펀드(open-end fund) 구조입니다. UIT에는 제약이 있었습니다.
| UIT 시절 제약 | 개방형 전환 후 |
|---|---|
| 편입 종목의 배당을 재투자할 수 없음 — 분배일까지 현금으로 보유 | 배당 재투자 가능 |
| 증권 대여 불가 | 증권 대여로 수익 보전 가능 |
| 선물 활용 불가 | 선물 활용 가능 |
특히 첫 줄이 실질적인 문제였습니다. 배당금을 분배일까지 현금으로 들고 있어야 해서, 그동안 그 돈이 지수를 따라 오르지 못하는 이른바 현금 드래그(cash drag)가 생겼습니다. 지수가 오르는 국면에서 QQQ의 실제 성과가 지수보다 미세하게 뒤처지는 원인 중 하나였고, QQQM에는 없던 약점이었습니다.

왼쪽이 UIT 시절입니다. 배당이 들어와도 턱에 걸려 고여 있다가 분배일이 되어야 빠져나갑니다. 그 사이 이 돈은 지수가 올라도 따라 오르지 못합니다. 오른쪽이 전환 후 모습으로, 들어온 배당이 곧바로 다시 지수에 실립니다. 한 번에 큰 차이를 만드는 요소는 아니지만 20년 단위로 누적되면 보수 0.03%p보다 클 수도 있는 항목이었습니다.
전환으로 이 구조적 차이가 사라졌습니다. 인베스코는 기존 보유자에게 세금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QQQ vs QQQM 비교의 전제가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보수도 비싸고 구조도 낡았으니 장기면 QQQM”이라는 정리가 성립했습니다. 지금은 구조가 같아졌고 보수 격차도 좁아져, 남은 실질 차이는 주당 가격과 거래량 두 가지입니다.
그래서 나는 뭘 사야 하나 — 상황별 정리
위 숫자를 실제 선택으로 옮기면 이렇게 갈립니다.
매달 30~50만원씩 적립한다면 QQQM입니다. 주당 $283이라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증권사에서도 매달 한 주 이상 살 수 있습니다. QQQ는 $688이라 한 주를 사려면 100만원 가까이 모아야 합니다.
목돈 1억원 이상을 10년 넘게 둘 계획이라면 역시 QQQM입니다. 0.03%p가 20년이면 60만원이고, 이 규모에서 거래량 차이는 어차피 체감되지 않습니다.
소수점 거래가 되는 증권사를 쓰고 금액이 1,000만원 안팎이라면 둘 다 무방합니다. 연 3,000원으로 갈릴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한쪽을 갖고 있다면 그대로 두세요. 종목을 늘리면 나중에 양도세 신고할 때 계산할 줄만 늘어납니다.
이미 QQQ를 들고 있다면 갈아타지 마세요. 매도 시 양도차익이 확정돼 22%가 나가는데, 아끼는 보수는 0.03%p입니다. 앞으로 넣는 돈만 QQQM으로 돌리는 게 낫습니다(아래 §그런데 정작 제가 들고 있는 건 QQQ입니다 참조).
옵션으로 헤지하거나 단기 매매를 섞는다면 QQQ입니다. QQQM의 옵션 시장은 쓸 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연금저축·IRP·ISA에서 담고 싶다면 둘 다 불가능합니다. 국내상장 나스닥100 ETF로 가야 합니다 → 절세계좌 비교.
”소수점 거래 쓰면 되잖아” — 약관을 읽어봤습니다
위 정리를 쓰면서 걸린 게 있었습니다. 주당 $688이 부담이면 소수점 거래로 사면 그만 아닌가, 그러면 주당 가격 차이는 애초에 논점이 아니지 않나. 그래서 증권사 약관을 직접 확인했는데, 소수점 거래는 일반 주문과 체결 방식이 다릅니다. 이걸 모르고 쓰면 예상과 다른 가격에 체결됩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소수단위 매매거래 설명서」와 신한 SOL증권 안내에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 항목 | 실제 규정 |
|---|---|
| 체결 방식 | 여러 투자자 주문을 모아서 거래소 개장 시점에 일괄 주문 |
| 체결 가격 | 신한 기준 그날의 평균가격(VWAP) 으로 체결 |
| 최소 주문 | 미래에셋 1,000원 또는 1 USD / 신한 0.01달러 |
| 최소 단위 | 신한 기준 0.00001주 |
| 정정·취소 | 집계 중에는 불가 |
| 의결권 | 신한 기준 없음 (배당은 받음) |
| 제한 종목 | PTP 지정 종목은 신규 매수 불가 |
핵심은 첫 두 줄입니다. 소수점 주문은 실시간 지정가가 아닙니다. 내가 누른 순간의 호가로 사는 게 아니라, 주문이 모였다가 개장 때 한 번에 나가고 그날 평균가로 체결됩니다. 그래서 주문한 시점과 체결가가 다를 수 있고, 환율도 체결 시점 기준이라 예상 금액과 어긋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 설명서는 급등 시 “주문 필요금액보다 높게 체결되거나 미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정리됩니다. 적립식으로 매달 기계적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안 됩니다 — 어차피 평균 단가로 사는 게 목적이니 VWAP 체결이 오히려 취지에 맞습니다. 반면 특정 가격에 사고 싶거나, 오늘 반등을 잡고 싶은 사람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그런 매매를 하려면 온주 단위로 사야 하고, 그러면 다시 주당 $688 vs $283이 실제 제약이 됩니다.
소수점 거래가 주당 가격 차이를 완전히 지워주지는 않습니다. 적립식이면 지워주고, 가격을 고르고 싶으면 그대로 남습니다. 규정은 증권사마다 다르니 쓰기 전에 본인 증권사의 소수단위 매매 설명서를 확인하세요.
수수료를 보면 소수점을 안 쓰게 되기도 합니다
저는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씁니다. 고른 이유는 단순합니다. 미국주식 매매수수료가 0원이고 달러 환전도 100% 우대(스프레드 0%) 라서입니다. 그리고 소수점 거래는 쓰지 않고 본주로만 삽니다.
처음엔 소수점을 안 쓰는 게 그냥 습관이라고 생각했는데, 수수료표를 다시 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같은 계좌에서도 소수점 거래에는 0.25%가 붙습니다. 일반 매매가 0원인데 소수점만 별도 요율인 겁니다. 100만원어치를 소수점으로 사면 2,500원, 본주로 사면 0원입니다.
그러니 이 계좌에서는 계산이 이렇게 됩니다. 소수점을 쓰면 수수료 0원 혜택을 스스로 반납하고, 게다가 앞서 본 대로 체결도 그날 평균가로 밀립니다. 반대로 본주로만 사면 수수료는 0원이지만 주당 $688짜리 QQQ는 그 금액이 모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주당 가격이 낮은 쪽이 실질적으로 유리해집니다. $283이면 매달 적립금으로 본주를 채우기 쉽고, 수수료 0원 조건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저에게는 “보수 0.03%p”보다 이 구조가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제가 들고 있는 건 QQQ입니다
여기까지 써놓고 보면 제 계좌에는 QQQM이 있어야 맞습니다. 실제로는 QQQ를 본주로 갖고 있습니다. 이 글을 정리하면서 제 적립 방식에는 QQQM이 더 맞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럼 지금이라도 갈아타야 할까요. 계산해보면 아닙니다. 여기서 이 글이 놓치고 있던 논점이 하나 나옵니다 — 갈아타려면 팔아야 하고, 팔면 세금이 확정됩니다.
QQQ를 팔아 QQQM을 사면 그 순간 양도차익이 실현됩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연 250만원 공제 후 22% 입니다. 차익이 1,000만원 쌓여 있었다면 이렇게 됩니다.
| 항목 | 금액 |
|---|---|
| 실현 양도차익 | 10,000,000원 |
| 기본공제 | −2,500,000원 |
| 과세표준 | 7,500,000원 |
| 양도소득세(22%) | 1,650,000원 |
반면 갈아타서 아끼는 돈은 보수 0.03%p입니다. 같은 1억원이라면 연 3만원이죠. 165만원을 먼저 내고 연 3만원씩 회수하면 55년이 걸립니다. 게다가 그 해의 250만원 공제를 이 거래에 다 써버려서, 정작 필요할 때 연말 손실 확정 같은 절세 카드를 못 씁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렇습니다. 아직 안 샀다면 적립식에는 QQQM이 낫습니다. 이미 QQQ를 들고 있다면 그냥 두는 편이 낫습니다. 갈아타기 비용이 보수 차이를 압도합니다. 앞으로 넣는 돈만 QQQM으로 돌리는 정도가 현실적인 절충입니다.
같은 논리가 ETF 갈아타기 전반에 적용됩니다. 보수 몇 bp를 아끼려고 매도하면 세금이 그 이득을 몇십 년치 삼킵니다. 절세계좌가 아닌 일반계좌에서는 “안 파는 것”도 전략입니다.
⚠️ 혜택 조건은 반드시 본인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메리츠 공시 기준 이 수수료 면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이고, 계좌 개설 시점에 따라 적용이 갈리며(그 이후 개설 계좌는 0.07% 적용), 사전 고지 없이 종료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증권사 이벤트는 수시로 바뀌니 지금 조건을 그대로 믿지 말고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정 증권사를 추천하는 것이 아니며, 제휴나 대가 없이 쓴 내용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형제 상품’들
QQQ·QQQM과 이름이 비슷하거나 같은 나스닥100을 쓰지만 성격이 전혀 다른 상품들이 있습니다. 초보가 자주 혼동하는 부분입니다.
| 티커 | 정체 | 주의 |
|---|---|---|
| QQQJ | 나스닥 ‘넥스트 100’(101~200위) | 나스닥100이 아님(중형주) |
| TQQQ | 나스닥100 3배 레버리지 | 변동성 잠식·장기 부적합 |
| SQQQ | 나스닥100 3배 인버스(하락 베팅) | 단기 전용·고위험 |
| QYLD | 나스닥100 커버드콜 | 고분배·상승 제한 |
특히 TQQQ/SQQQ 같은 레버리지·인버스는 ‘일일 수익률’을 배수로 추종하기 때문에, 횡보·하락장에서 변동성 잠식으로 원금이 빠르게 녹을 수 있습니다. 장기 적립용으로 QQQ/QQQM을 찾는 것이라면 이들 상품은 피하세요.
나스닥100 vs S&P500 — 무엇을 고를까
| 구분 | 나스닥100(QQQ/QQQM) | S&P500(VOO/IVV/SPY) |
|---|---|---|
| 구성 | 기술주 중심 100개 | 대형주 약 500개 |
| 금융주 | 제외 | 포함 |
| 성격 | 성장성 ↑, 변동성 ↑ | 폭넓은 분산, 상대적 안정 |
| 적합 | 성장·기술주 비중 확대 | 시장 전체 분산 |
- 변동성을 감수하고 성장에 베팅하고 싶으면 나스닥100.
- 더 넓게 분산된 미국 시장을 원하면 S&P500 → S&P500 ETF 비교.
- 실제로 많은 투자자가 S&P500을 코어(중심), 나스닥100을 위성(보조) 으로 섞어 성장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맞춥니다.
나스닥100, 지금 사도 될까 — 밸류에이션과 집중도
한 줄 답: 나스닥100의 가장 큰 약점은 ‘비싼 밸류에이션’과 ‘소수 종목 집중’입니다. 사기 전에 이 두 가지를 알고 들어가야 합니다.
성장주는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미리 반영돼, 주가수익비율(PER) 같은 밸류에이션이 시장 평균보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기대가 충족되면 주가가 더 오르지만,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금리가 오르면 높았던 밸류에이션이 빠르게 조정되며 낙폭이 커집니다. 나스닥100이 금리·실적 발표에 민감한 이유입니다.
또 하나는 집중도입니다. 나스닥100은 시가총액 가중이라 상위 소수 종목의 비중이 매우 큽니다. 상위 10개 종목이 지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국면도 있어, 애플·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소수 빅테크의 운명에 지수 전체가 크게 묶입니다. “100개 종목에 분산했다”고 안심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위 그림에서 타일의 개수가 아니라 면적을 보세요. 작은 타일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왼쪽 위 큰 타일 몇 개가 전체의 절반을 먹습니다. 시가총액 가중 지수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종목 수를 세면 100개로 분산된 것처럼 보이지만, 돈이 실린 비중으로 보면 사실상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다고 타이밍을 재며 기다리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현실적인 대응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울수록 한 번에 사지 않고 적립식으로 나눠 사는 것, 그리고 나스닥100을 단독이 아니라 코어-위성의 위성으로 두어 비중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집중도와 변동성이라는 약점을 비중 관리로 상쇄하는 셈입니다.
변동성이 큰 이유와 대응
기술·성장주 집중은 높은 변동성으로 이어집니다. 금리 인상기처럼 성장주에 불리한 국면에서는 나스닥100이 S&P500보다 낙폭이 클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 약세장에서 나스닥100은 고점 대비 30%를 크게 웃도는 하락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대응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적립식 분할 매수: 한 번에 사지 말고 매달 나눠 사 평균 단가를 관리(달러 코스트 애버리징).
- 코어-위성 전략: S&P500을 코어로 두고 나스닥100을 위성으로 섞어 전체 변동성을 조절.
- 장기 관점·여유자금: 단기 등락에 흔들리지 않을 자금으로만. 2~3년 내 쓸 돈은 부적합.
- 환율까지 고려: 원화 성과는 주가 × 환율로 결정됩니다. 달러로 올라도 환율이 빠지면 원화 수익이 줄 수 있습니다.
나스닥100을 둘러싼 흔한 오해
- “나스닥100 = 나스닥 종합지수” → 완전히 다릅니다. 나스닥 종합(IXIC)은 나스닥에 상장된 거의 모든 종목(수천 개)을 담는 반면, 나스닥100은 금융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0개만 추려 담습니다.
- “100개라 충분히 분산됐다” → 시가총액 가중이라 상위 소수 종목 쏠림이 큽니다. 종목 수가 분산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기술주니까 무조건 많이 오른다” → 강세장 한정입니다. 금리 인상기·실적 둔화기에는 S&P500보다 더 깊이 빠질 수 있습니다.
- “QQQ가 QQQM보다 좋은 상품” → 같은 지수입니다. 장기 적립이면 보수가 낮은 QQQM이, 단기 매매·옵션 활용이면 거래량이 큰 QQQ가 유리할 뿐, 우열의 문제가 아닙니다.
- “QQQ 보수는 0.20%” → 2025년 12월 22일부터 0.18%입니다. 국내 자료 상당수가 아직 옛 수치를 싣고 있으니, 보수를 근거로 판단할 때는 운용사 공시를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QQQM은 거래량이 적어 못 산다” → 하루 352만 주면 절대 기준으로 충분합니다. 적립식으로 몇 주씩 사는 규모에서는 스프레드 차이가 체감되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건 한 번에 수만 주를 처리할 때입니다.
QQQ·QQQM 배당은?
나스닥100은 성장주 중심이라 배당수익률이 낮지만, QQQ·QQQM 둘 다 분기 배당을 소액 지급합니다. 배당이 목적인 상품은 아니며, 투자 가치는 주가 성장에 있습니다. 받은 배당은 미국에서 15% 원천징수됩니다. 현금흐름(월배당)이 목적이라면 나스닥100보다 월배당·고배당 ETF가 맞습니다.
어떻게 사나 — 매수 방법
- 증권사 계좌·해외주식 거래 신청 → 처음이라면 계좌개설·첫 매수 가이드.
- 환율우대 받아 환전(또는 원화주문) → 환율우대 가이드.
- 티커 검색: 미국 직투면
QQQM(또는QQQ)을 검색해 매수. 주당가가 부담되면 소수점 거래로 금액 단위 매수. - 자동 적립 설정으로 매달 기계적으로 매수해 타이밍 고민을 줄입니다.
- 절세계좌 활용: 연금저축·IRP·ISA에서는 미국 직투가 안 되므로, 국내상장 나스닥100 ETF(예: TIGER·KODEX 미국나스닥100 등)로 담습니다 → 절세계좌 비교.
세금 — 직투냐 국내상장이냐
QQQM·QQQ를 미국에서 직접 사면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 22%(250만원 공제·분류과세)입니다. 반면 국내상장 나스닥100 ETF는 매매차익도 배당소득세 15.4% 로 과세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합산되며, 연금·IRP·ISA 같은 절세계좌에서 담을 수 있습니다.
| 구분 | 미국 상장(QQQ/QQQM) | 국내상장 나스닥100 ETF |
|---|---|---|
| 매매차익 | 양도세 22%(250만 공제·분류과세) | 배당소득세 15.4%(공제 없음·종합과세 합산) |
| 분배금 | 미국 원천징수 15% | 15.4% |
| 절세계좌 | 불가(일반계좌만) | 연금·IRP·ISA 가능 |
대략, 큰 차익을 노리는 장기 직투는 250만원 공제·분리과세가 있는 직투(양도세)가, 금융소득이 적거나 절세계좌를 쓸 수 있으면 국내상장 ETF가 유리한 편입니다. 본인 차익 규모·금융소득과 함께 판단하세요.
체크리스트
- QQQ·QQQM은 같은 나스닥100 — 수익률 비슷
- 보수는 QQQ 0.18%(2025-12 인하) vs QQQM 0.15% — 옛 자료의 0.20%가 아님
- 내 보유 예정 금액부터 확인 — 1,000만원이면 연 3,000원, 1억·20년이면 60만원
- 매달 적립액이 68만원 미만이면 QQQ는 한 주도 못 삼(주당 $688) → QQQM 또는 소수점 거래
- 장기 적립이면 QQQM(저보수·저가), 단타·옵션이면 QQQ
- 이미 QQQ 보유 중이면 갈아타지 말 것 — 매도 시 양도세 22%가 보수 차이를 압도
- TQQQ·SQQQ(레버리지) 는 장기 보유 부적합 — 혼동 주의
- 나스닥100은 기술주 집중·고변동 — S&P500과 성격이 다름
- 직투(22%) vs 국내상장(15.4%) 세금 차이 확인
- 절세계좌를 쓸 거면 국내상장 나스닥100 ETF 검토
- 환율·분할 매수로 위험 관리
관련 가이드
- 폭넓은 분산: S&P500 ETF 비교 (VOO·IVV·SPY)
- 현금흐름이 목적이면: 미국 월배당·고배당 ETF 비교
- 세금 기본기: 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방법
- 어느 계좌로?: 서학개미 절세계좌 비교
- 처음 시작: 해외주식 계좌개설·첫 매수 가이드
참고 출처
보수·주가·순자산·거래량은 2026년 7월 31일 기준으로 직접 확인한 값입니다.
- 인베스코 「What’s new about QQQ」 — UIT→개방형 ETF 전환, 보수 0.20%→0.18%, 배당 재투자·증권 대여·선물 활용 가능해진 점
- 인베스코 보도자료 「Invesco QQQ Shareholders Vote to Approve Modernization」(2025-12-19) — 12월 22일 개방형 펀드로 거래 개시, 기존 투자자 세금 영향 없음
- QQQ·QQQM 운용사 공시 및 시세 데이터(운용보수·주당 가격·순자산·평균 거래량, 2026-07-31 확인)
-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소수단위 매매거래 설명서」 — 주문 집계 후 개장 시점 일괄 주문, 최소 1,000원 또는 1 USD, 집계 중 정정·취소 제한, 급등 시 미수 발생 가능
- 신한 SOL증권 소수점 투자 안내 — 개장 시점 일괄 주문·당일 평균가격(VWAP) 체결, 최소 0.01달러·0.00001주, 의결권 없음, PTP 지정 종목 신규 매수 불가
- 메리츠증권 Super365 안내 — 미국주식 매매수수료 면제(2026-12-31까지, 계좌 개설 시점별 적용 상이·사전 고지 없이 종료 가능), 달러 환전 스프레드 0%, 소수점 거래 0.25% 별도 요율
- 나스닥100 지수 방법론(금융주 제외·시가총액 가중·비중 상한 리밸런싱)
- 레버리지/인버스 ETF(TQQQ·SQQQ)의 일일 추종·변동성 잠식 특성
- 해외주식 양도소득세(250만원 공제·22%)와 국내상장 해외 ETF 배당소득 과세(15.4%)
운용보수·가격·구성과 세법 기준은 변동됩니다. 본 글은 특정 종목 매수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전 최신 공시·세무 기준을 확인하세요.